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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미국 주택가격이 13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리얼터닷컴이 발표했다. 현재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주택 구매자들은 더 낮은 금리를 기대하며 구매를 미루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리얼터닷컴은 이에 따라 올해 중간 주택 판매가는 0.2%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였으나, 내년에는 1.7%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리얼터닷컴은 설명했다.

또한 부동산 및 주택관련 데이터 업체인 질로 그룹과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도 내년 주택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질로 그룹은 이달부터 2024년 10월까지 주택 가격이 0.2%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NAR은 2024년 2분기부터 주택판매 중간 가격이 하락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더욱 비관적으로 주택 가격이 2024년 8월부터 하락세에 접어들어 2025년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였다. 이는 수요 감소와 공급의 증가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리얼터닷컴은 내년에도 지역마다 주택 가격의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예를 들어 아이오와주 디모인과 뉴욕주 로체스터 등 63개 지역은 주택 공급 부족으로 인해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리얼터닷컴은 지적했다.

미국의 주택 시장은 현재 모기지 금리의 하락과 수요 감소로 인해 하락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주택 구매자들은 더 낮은 금리를 기대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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