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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정부폐쇄(셧다운) 위기에서 벗어나지만 하락세 지속

뉴욕증시는 정부폐쇄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10월 첫 거래일에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에서는 숨가쁜 지난 주말을 보냈습니다. 워싱턴의 상·하원 의회는 불과 10월 1일 자정을 3시간 남기고 45일짜리 임시정부지출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안이 3시간 내에 가결되지 못했다면 미국 정부의 부분적인 폐쇄가 불가피했습니다.

이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2일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DJIA) 지수가 전일보다 370.46포인트(1.08%) 내려 34,070.42를 기록했고, S&P 500 지수도 72.2포인트(1.64%) 하락한 4,33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나스닥은 88.45포인트(0.67%) 상승하여 지수는 13,307.77에 마감했습니다.

투자 전략가 케빈 코든은 "시장은 정부폐쇄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며 "주택 시장이나 제조업 등 주요 경제 분야에서 개선이 보이지 않고 노동시장의 균열이 더 많이 생기기 시작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날 국채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을 매도하면서 채권 수익률이 다시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2bp나 급등하여 4.691%를 기록했으며, 장 중 한때는 4.7%를 넘어섰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 마이클 바는 이날 "더 높은 금리가 장기간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연준이 올해 내에 금리를 한 번 더 인상할지보다는 지금 수준의 고금리를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해야 하는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 포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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