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 태영건설에 "태영그룹 총수 일가의 법적 구속력이 있는 약속 필요"

국회 정무위원회에 소속된 더불어민주당(민주당)과 진보당 그리고 무소속 위원들은 10일 성명서를 통해 태영건설 측에 대해 "태영그룹 총수 일가의 법적 구속력이 있는 약속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의원들은 "태영건설 측은 9일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필요시 TY홀딩스와 SBS 지분을 담보로 제공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태영건설 사태가 전혀 해결되지 않은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의원들은 "세 가지 우려가 있다"며 "금융당국은 당장의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임시변통식으로 대처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첫째로, 의원들은 "태영건설 사태가 연이은 부동산PF 구조조정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전조가 된 미국 투자은행 베어스턴스의 유동성 위기와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의원들은 "금융당국이 부동산 PF 통계를 감추는 등 불투명한 정보 공개로 상황의 심각성을 숨기고 실제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의원들은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이 약속한 내용은 법적 구속력이 없으며 금융당국이 이를 묵인하려 한다는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의원들은 "부동산 PF 구조조정은 지금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며 "태영그룹 총수 일가의 법적 구속력이 있는 약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