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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첫 날 "신사 상임위" 전통 지켜져

10일 국회에서 진행된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심각한 고성 없이 진행되었다. 이렇게 국정감사 첫 날 신사 상임위 전통을 지킨 것은 처음이다. 정부의 책임을 따져물으며 질타의 목소리도 나왔다. 주요 쟁점에 대해 여야 위원들의 의견이 부딪히긴 했지만, 집단 퇴장이나 파행 없이 원활하게 진행되었다. 게다가, 몇몇 의원들은 늦은 시간까지 정부에 적극적인 대안을 제시하거나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냈는데, 이들의 행동이 눈길을 끌었다.

부당한 통계 조작을 의심하여 조사를 요구하는 여야 간 갈등은 예상대로 벌어졌다. 통계조작 의혹을 제기한 여당은 "어떻게 상고하저 이야기를 할 수 있는지"라며 정부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비판적으로 살펴보았다. 반면, 정부 측은 "성장이나 수출 등 모든 것들이 전반기보다 하반기가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 상반기 성장률과 전망치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국제기구들의 성장률 전망치를 내리는 상황을 언급하며 현실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국정감사 첫 날에서도 갈등은 있었지만, 신사 상임위의 전통을 지킨 채 원활하게 진행되어 호평을 받았다. 앞으로의 국정감사에서도 상정된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대안과 긍정적인 답변이 이끌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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