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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시장의 기업 거버넌스 문제와 해외 상장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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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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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0-11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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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경제 성장에 있어서 기업의 발전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자본이 필요하며, 이를 공급하는 주요 장소는 주식시장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낮다. 장부가치 대비 시가총액이 평균 0.9배로 형성되어 있으며, 미래가치와 현재가치 역시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은 북한의 안보위협과는 관련이 없다. 실제로 중국과 대만의 주식시장은 우리나라의 2배가 넘는 규모를 갖고 있다.

이러한 평가 낮음의 가장 큰 원인은 기업 거버넌스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 부족이다. 그 중에서도 자회사 분할상장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자회사가 성장할수록 일반주주는 오히려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성장하는 자회사가 조만간 분할상장을 하게 되면 모회사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 때문이다. 또한, 주주 구성이 다른 자회사들 간의 사업영역 충돌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는 대주주의 결정에 따라 자회사의 수익에도 큰 차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 거버넌스에 대한 신뢰를 잃은 많은 국내 투자자들은 이제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개인투자자에 한정되지 않고, 국내 주식시장에서 제대로 가치를 인정받기 어렵다고 판단한 상당수의 스타트업들도 해외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은 위기 상황에서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는 등 주주친화적인 방식으로 주가를 방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과거에는 미국에서도 기업 거버넌스에 대한 논란이 많았다. 그러나 일반주주의 이익침해 소송이 빈번해지고 투자자의 이익을 보호해야 자본시장이 발전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결과, 이제는 자회사의 상장 사례를 찾기 어렵게 되었다. 실제로 코스피 시가총액보다 큰 애플도 하나의 상장법인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일본도 자회사 지분을 사들인 뒤 상장폐지를 통해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많은 논의를 통해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하지만 문제는 이를 실행하는 방법이다. 이사의 충실의무에 주주에 대한 의무를 부여하는 상법 개정안이 제시되었지만, 실행 가능성은 낮다. 이미 모회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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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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