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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주요 기관들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4~1.5%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신용평가사와 투자은행들은 이보다 비관적인 1% 초반대를 전망하고 있다.

내년의 경제성장률도 밝지 않은 전망이다. 정부는 내년의 경제성장률을 2% 중반대로 전망했지만, 몇몇 분석가들은 1%대로 끝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만약 이러한 전망이 현실화된다면 한국 경제는 약 70년 만에 2년 연속 1%대 성장률을 기록하게 될 것이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우리나라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각각 1.3%와 2.2%로 전망하고 있다. ADB는 수출 증가 등 상방 요인과 높은 금리로 인한 민간소비와 투자의 제약 등 하방 요인이 혼재하고 있기 때문에 이전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 호주, 뉴질랜드를 제외한 국가들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이전 전망치대비 0.1%포인트 낮은 4.7%로 전망되었다. 내년 아시아 지역 경제성장률은 이전 전망대비 0.1%포인트 증가하여 4.8%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부동산 업계의 어려움으로 인해 하향 조정되어 5.0%에서 4.9%로 조정되었다. 또한 인도(6.4%→6.3%), 홍콩(4.7%→4.3%), 대만(1.5%→1.2%) 등도 성장률이 감소하였다. 반면 태국(3.5%)과 베트남(5.8%)은 이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ADB는 우리나라의 물가상승률이 이전 전망보다 더 안정적으로 되어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올해 물가상승률은 3.3%로 전망되었으며, 이는 7월 전망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지난 7월 국내 물가상승률이 (전년동월 대비 2.3%) 안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2.2%로 이전 전망보다 0.3%포인트 하향 조정되었다.

투자은행(IB)들도 내년 성장률을 1%대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전망에 따르면 한국 경제는 70년 만에 2년 연속으로 1%대 성장률을 기록하게 될 것이다. 이는 국내외 기관들의 적극적인 대응과 정부의 경제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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