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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공고문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 아파트 단지는 최근 입주 신청을 받고 있는데, 기존 입주자들이 할인 분양을 받는 신규 입주자들을 막기 위해 이러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고문에는 입주민 의결 사항이라는 제목이 달려있으며, 이에 따라 부동산 관계자나 외부인은 아파트 단지 안에 출입할 수 없게 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할인 분양을 받기 전에 아파트를 둘러보는 행위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된다.

또한, 할인 분양을 받은 세대들은 차량 주차 요금을 50배로 받게 되고, 커뮤니티와 공용 부시설을 이용할 수 없게 된다는 내용도 공고문에 포함되어 있다. 이사할 때는 엘리베이터 사용료를 500만원으로 책정하여 입주를 못하도록 방해하고자 한다는 공지도 게시되었다.

또다른 공고문에는 건설사 분양 대행사와 협력한 악성 부동산들과의 계약을 잠시 미뤄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입주민들이 협의할 시간을 주면 좋은 이웃으로 환영한다는 문구도 함께 게재되어 있다.

이러한 조치들은 할인 분양을 받는 신규 입주자들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건설사는 통상적으로 미분양 우려가 커지면 할인 분양이나 중도금 후불제 등의 방안을 제시한다. 그러나 이는 법적으로 강제할 수 없는 사항이기 때문에, 기존 입주자들과 신규 입주자들 사이에 갈등이 발생하게 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에 대한 의견들이 많이 나뉘고 있다. 일부는 피눈물은 나겠지만 투자는 각자가 스스로 감당해야 한다는 입장을 지지하고 있지만, 다른 일부는 이러한 조치들이 과도하고 불공정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번 사례를 통해 아파트 분양 시의 문제점과 갈등이 더욱 논의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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