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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형 공유주방은 작은 주방을 나누어 배달전문 식당을 입점시키는 형태의 사업으로,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각광받은 적이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외식업 경쟁과열, 배달 주문 감소 등으로 인한 위축으로 고통받고 있다.

이에 따라, 배달형 공유주방 업체들의 위기감은 더욱 심해졌다. 개러지키친은 지난해 12월 회생법원에서 파산 선고를 받았다. 이 회사는 과거 개별주방 550여 곳을 열 계획까지 발표했던 회사였지만, 채권자 90여 명에게 보증금 등을 돌려주지 못한 채 파산하게 되었다. 다른 업체들도 사업모델을 재검토하거나 철수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배달형 공유주방 업계 관계자는 "외식업 자체가 폐업률이 매우 높은 사업"이라며 "배달 시장이 포화된 상태에서 소비자 배달 수요가 줄어들면서 문을 닫는 공유주방 입점 식당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또한 일각에서는 위생 불량으로 인한 소비자 신뢰 상실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손님이 직접 매장에 방문하지 않기 때문에 식당 운영 전반의 위생 관리에 허술한 경우도 종종 있어 이는 상당한 문제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위생 관리 및 고객 만족도를 유지하며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마케팅 전략도 필요하다. 배달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는 분위기에서도, 이러한 공유주방 업체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시도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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