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 농부들의 스마트 농업 도전

경북 상주에 위치한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는 최근 1년간의 창업보육 교육을 마친 52명 중 10명을 선발하여 임대형 스마트팜에 입주시켰다. 이 중에는 경북대 농대와 대구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송승엽 씨와 최승훈 씨도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농업에 대한 미래성을 인식하고, 따라서 상주 혁신밸리에 지원하게 되었다. 농업 분야에서 활동하는 졸업생은 일반적으로 드물지만, 송씨와 최씨는 첨단 스마트 농업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송씨와 최씨는 2개월의 이론 교육과 6개월의 실습을 거친 뒤, 지난 1년 동안 창업보육센터의 유리온실에서 농업과 스마트팜 운영 기술을 배우고, 토마토 재배에 대한 실전 경험을 쌓았다. 송씨는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현장 교수(농가)와 컨설턴트(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경험과 자신감을 키웠다"고 말했다.

스마트팜은 재배환경이 우수하여 초보 농부들이 생산한 농산물이라도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에 방울토마토를 출하한 송씨는 처음에는 한 상자(3kg)에 8000원을 받았지만, 3월에는 최고가인 2만원을 받기도 했다. 송씨는 "네덜란드가 스마트팜을 통해 농업 혁신에 성공한 비결을 이해했다"며 "3년간의 임대형 스마트팜 영농을 통해 첨단 기술을 습득해 진정한 프로 농부로 거듭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송씨는 "창업보육센터에서는 연간 평균 1000만원의 수익을 올리지만, 임대형 스마트팜에서는 3000만~4000만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3년 후에는 독립하여 경북에서 스마트 영농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과거에는 제조업에 비해 농업 지원 시스템이 부족했지만,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출현으로 농업 분야에서도 보육과 스케일업(성장)을 위한 임대형 농장 등 다양한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