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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맞춰 공항 배후도시로 발전 준비

경남 창원시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맞아 공항 배후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2029년 가덕도신공항 개항을 기다리며 공항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창원시는 배후도시 개발 구상과 스마트 물류플랫폼, 광역교통망 등의 구축을 준비 중이다.

경상남도와 함께 창원시, 김해시, 거제시는 지방자치단체의 특성을 고려한 개발계획 수립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창원시는 복합물류, 첨단융복합제조업, 첨단 소재·부품·장비 산업, 마이스산업 육성 등을 중점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한 창원시는 가덕도신공항과 연계될 수 있는 동대구~창원 고속철도, 창원산업선, 진해신항선 등의 노선을 포함한 광역 연계 철도망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 계획은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도 반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진해신항과 가덕도신공항을 연결하는 남해고속국도 제3지선 연장을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지역 산업과 가덕도신공항의 연계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 중에 있다. 창원시는 내년 50주년을 맞이하는 창원국가산단의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때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따른 변화와 대응 전략을 담을 계획이다. 또한 마산해양신도시에 추진 중인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조성을 통해 해양신도시와 신공항의 시너지 효과를 추구하는 전략도 수립할 예정이다. 마산해양신도시에는 도심항공교통 수직 이착륙 비행장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방안들이 고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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