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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 업종에 큰 영향을 주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 허용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스피 지수는 개인 매수세의 영향을 받아 2600선을 지켜내었습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에도 매도세를 이어가며 증시에 약간의 압력을 가했습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56포인트(0.14%) 하락한 2601.56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개인은 2663억원 어치를 매수하면서 주가를 버텨줬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45억원, 951억원 어치를 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유통업, 운수창고가 2%대의 강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음식료품과 종이목재, 화학 업종도 1%대의 상승세를 나타내었습니다. 그러나 반면에 보험과 철강및금속 등은 약보합세를 나타내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 삼성SDI, NAVER는 각각 1%대의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 현대차, 포스코퓨처엠은 약보합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POSCO홀딩스, LG화학은 강보합세를 나타내었습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 허용 소식에 따라 화장품과 면세점주, 카지노주 등 관련 종목들은 급등했습니다. 특히 동남아시아로의 K뷰티 확산으로 수출 비중이 높은 중소형 화장품주들은 중국인 관광객 기대감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며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화장품제조, 리더스코스메틱, 제이준코스메틱 등 여러 종목들은 각각 29.87%, 29.90%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증시는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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