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9월4일까지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흥옌성 클린산업단지) 토지공급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흥옌성 클린산업단지는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 중인 베트남 최초의 한국형 산업단지로, 하노이에서 30km 떨어진 흥옌성 지역에 143만1000㎡(43만평) 규모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이번 토지공급은 LH의 현지 산업단지 공급으로,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이루어집니다. LH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KBI건설, 신한은행, 베트남 부동산개발기업 등이 공동 투자하여 설립한 합작법인인 VTK가 총괄 시행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계룡건설은 이 산업단지의 조성 공사를 담당하며, 작업은 지난 2022년 9월에 착공되어 2024년 9월에 준공 예정입니다. 이번 토지공급 대상은 흥옌성 클린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일반제조시설용지 15개 필지로, 총 면적은 18만5962㎡(1만㎡∼1만5600㎡ 단위로 구분)입니다.

이 클린산업단지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의 박닌 공장(휴대폰 생산)과 50분 거리에 위치하여, 국내 주요 기업의 접근성이 우수합니다. 또한, 노이바이 국제공항과 하이퐁 항만으로부터도 1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번 산업단지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국내에 소재지를 두고 있는 현지 법인이어야 합니다. 또한, 외국에 소재한 기업도 국내기업 또는 한국 국민이 지분을 보유한 경우에는 신청이 가능합니다.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은 행정, 금융, 세무 등의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입주 대상자로 선정된 기업은 9월7일 이후 LH와 예약서를 체결한 뒤, 최대 2개월 내에 VTK와 계약을 체결해야 합니다.

한 LH 관계자는 "흥옌성 클린산업단지는 우리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와 활로가 될 것"이라며 "클린산업단지를 시작으로 양국의 상생 협력관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