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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100년 기업을 향한 24년 경영전략 발표

GS리테일이 올해로 유통업 진출 5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을 향한 경영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허연수 GS리테일 CEO(부회장)는 신년사에서 유통업 반세기 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GS리테일은 1974년 을지로에 슈퍼마켓을 오픈하며 유통업에 진출했으며, 1990년에는 국내 토종 브랜드 편의점 GS25를, 1994년에는 국내 첫 TV홈쇼핑 GS샵을 오픈하며 종합 유통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지난 50년간 경영 환경의 급변에도 불구하고 GS리테일은 편의점, 슈퍼마켓, 홈쇼핑 등 주력 사업에서 경쟁 우위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업종 내 경쟁 심화,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e커머스 영향력 확대 등 도전적인 경영 환경을 마주하고 있다.

이에 허 부회장은 올해가 100년 기업을 향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보며, 고객, 유통, 경영, 문화 등 4가지 관점에서 고객 중심의 사업 구조 혁신, 차별화된 히트 상품 개발, DX 기반 성과 창출, GS 웨이(GS Way) 조직문화 실천을 중심으로 하는 24년 경영전략을 임직원 전체에게 공유했다.

허 부회장은 고객을 최우선으로 한다며, 1~2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장보기 수요가 마트에서 편의점과 슈퍼마켓으로 이동하고, 미디어 사용 패턴이 TV에서 모바일로 급격히 변화하는 등 고객 변화에 집중하여 사업 구조를 혁신해야만 시장에서 확고한 격차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유통의 관점에서 상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김혜자 도시락, 점보 라면 등 고객들이 선망하는 제품들을 출시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는데, 상품 개발에 더욱 집중하고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은 이번 경영전략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창의적인 변화를 추구하며,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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