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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고 인기 있는 프랜차이즈 치킨 브랜드인 bhc치킨이 이번달 29일부터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21년 12월 이후 약 2년 만에 가격 조정을 한 것입니다.

bhc치킨은 치킨을 비롯한 제품 85개에 대해 가격을 500원부터 3000원까지 다양하게 올릴 예정입니다. 대표 메뉴인 뿌링클은 현재 18,000원에서 21,000원으로 상승하며, 후라이드치킨과 골드킹은 각각 17,000원에서 20,000원으로 인상됩니다. 바삭클은 16,000원에서 18,000원으로 가격이 오르게 됩니다.

또한 맛초킹과 양념치킨은 3,000원씩 인상된 21,000원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부분육 메뉴들도 품목별로 1,000원부터 3,000원까지 가격이 올랐습니다.

bhc치킨은 주문 중개 수수료, 배달 대행 수수료, 인건비 상승, 임대료 상승, 원부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가맹점의 수익악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격 조정에 돌입하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일부 상품을 제외하고는 20,000원부터 21,000원대의 다른 치킨 브랜드와 가격이 유사하게 조정될 예정이라고 하였습니다.

bhc치킨은 가맹본부가 공급사의 원부자재 가격 인상분 약 35.2억원을 자체적으로 부담하고, 가맹점의 부담을 덜기 위해 100억원의 상생지원금을 출연하는 등 노력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가맹점주와의 간담회에서도 점주들은 가격 인상을 요구한 바 있었습니다.

가격 인상과 함께 가맹점의 원부자재 공급가도 일부 품목을 기준으로 약 8.8% 수준으로 상승할 예정입니다. bhc치킨 가맹본부는 점주들의 주문 중개 수수료에 대한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초기 2개월간의 지원금을 책정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bhc치킨 관계자는 "물가 안정을 위해 가맹본부와 협의회 양측이 일정 부분의 고통을 함께 나누어 왔습니다"라며 "하지만 주문 및 배달 수수료, 인건비, 임대료 등의 고정비 상승으로 인해 가맹점주들의 수익이 악화하여 가격 인상을 어렵게 결정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bhc치킨은 이번 가격 인상을 통해 가맹점의 수익 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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