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편의점에서 치킨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한 편의점 직원은 출근한 지 2시간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이미 5명의 손님이 치킨을 구매하러 왔다고 전했다. 이러한 현상은 서민 대표 외식 메뉴로 알려진 치킨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이 편의점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편의점에서는 시중 프렌차이즈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치킨을 구입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또한 유통사들의 연말 할인까지 겹치면서 편의점 치킨의 가격은 만원 이하로 내려갔다.

올해 치킨 프랜차이즈 중 두 곳에서 치킨값이 인상되었다. 교촌치킨은 4월에 최대 3000원 인상하고, bhc치킨도 29일부터 가격을 12.4% 인상할 계획이다. 특히 후라이드 치킨의 가격은 본격적으로 2만원 시대로 접어들게 되었다.

이에 따라 편의점 치킨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GS25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번 달까지 가장 많이 주문된 상품은 즉석에서 조리되는 순살 치킨으로, 해당 제품의 매출은 전년 대비 19.5%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조리되는 치킨 제품의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GS25에서는 지난해 출시한 쏜살치킨(다리살)을 기본 구성과 함께 1만1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달까지 해당 제품을 앱을 통해 주문하고 매장에서 직접 픽업할 경우 4000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 할인 행사는 내년부터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상시로 적용될 예정이다.

치킨을 좋아하는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는 편의점 치킨은 저렴한 가격과 높은 가성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