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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026년에 준공되는 아파트 물량이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조만간 공급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며, 시장은 이에 주목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7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전국의 주택 착공 물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이 기간의 착공 물량은 전년 대비 54.1% 감소하여 총 10만2299호에 이르렀다. 수도권 착공은 5만3968호로 53.7%, 지방은 4만8331호로 54.6% 감소하였다.

일반적으로 주택은 착공 후 2∼3년 뒤에 입주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면 2~3년 뒤에 입주할 주택 수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정부는 이번 달 중에 부동산 공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며, 시장은 이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지난 1일 "부동산 공급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예상대로 9월 중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수석은 "부동산 공급은 민간과 공공이 공동으로 이뤄진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공공 부문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포함한 2가지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건설업계에서는 이러한 방안의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를 계기로 LH가 해체되는 상황에서 LH 출신 간부가 연관된 용역 계약이 해지되는 등의 사건이 발생하면서 LH를 활용한 방안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GS건설에 대한 10개월 영업정지 조치와 민간 건설사의 영업에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관련 문제를 해결하여 현장에서의 원활한 공급 활동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의 부동산 공급대책 발표가 기대되며, 시장은 이에 주목하고 있다. 앞으로 정부와 건설업계의 협력이 필요하며, 신중한 계획과 실행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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