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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다가오면서 수능 수험생을 겨냥한 마케팅이 활발해지고 있다. 수험생들은 장기간의 수험 과정을 마치고 나서 소비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보복 소비"를 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는 수험생들에게 맞춤형 할인과 이벤트를 제공하여 젊은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롯데월드는 16일부터 30일까지 어드벤처,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어드벤처 부산, 워터파크 등에서 수험생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수험생들에게 종합이용권을 최대 43% 할인해준다. 또한 교복을 입고 롯데월드를 방문하는 손님들에게는 최대 32%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 아쿠아리움과 서울스카이도 각각 40%, 30%의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신라스테이는 다음달 17일까지 광화문, 마포, 서대문 등 인근에 있는 10개 지점에서 수험생을 위한 전용 패키지 스테이 캄 앤 스터디 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패키지에는 객실에 탁상용 공기청정기, LED 스탠드, 독서대, 펜 트레이, 담요 등이 구비되어 있다. 미성년자 수험생은 부모와 같이 투숙할 수 있다.

또한 수능을 맞이하는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선물 제품 판매도 치열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클로버 파베 초콜릿과 럭키 사이렌 포크 세트를 15일까지 판매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도 찹쌀떡, 휘낭시에, 초콜릿, 쿠키 등 다양한 제품을 수능을 응원하는 메시지와 함께 선보이고 있다. 도미노피자도 16일과 17일에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방문 포장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처럼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을 겨냥한 다양한 할인과 이벤트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유통업체들은 수험생들의 소비욕구를 만족시키고, 젊은 소비자들을 유인하여 많은 소비를 유도하고자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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