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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탄탄한 수비와 함께 화끈한 공격력 선보여 프로농구 흥행 이끌어

2022 KBL 시즌, 원주 DB가 뜨거운 공격 농구로 주목을 받고 있다. 평소 탄탄한 수비로 알려진 원주 DB가 올 시즌에는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프로농구 흥행을 이끌고 있다.

KBL은 지난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시즌 2라운드 종료 기준 평균 득점이 82.1점으로, 지난 시즌 대비 2.1점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2018~2019시즌 이후 5년 만에 평균 82점대 이상을 기록한 것이다.

그 중에서도 원주 DB는 리그에서 평균 득점 1위를 찍었다. 올 시즌 평균 91.9점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 대비 10.5점이나 높아진 수치다. 최다 득점을 기록한 원주 DB는 뛰어난 공격력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또한, 속공 득점 부문에서도 원주 DB가 1위에 올랐다. 평균 12.2점을 기록하며 2위인 부산 KCC(평균 속공 득점 11.4점)를 앞서고 있다.

원주 DB는 3점슛 부문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한 경기당 평균 9.6개의 3점슛을 몰아치며, 이 부문에서는 고양 소노(평균 12.5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득점과 속공, 3점슛 등 공격력 있는 팀으로서 있어야 할 조건을 모두 갖춘 원주 DB의 모습이다.

뿐만 아니라 원주 DB는 뛰어난 성적까지 얻었다. 18승 3패의 기록으로 리그에서 단독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시즌 전까지는 원주 DB가 우승 후보에서 제외되는 분위기였지만, 초반부터 연승을 거듭하며 현재까지도 강력함을 유지하고 있다. 원주 DB는 최근 4연승을 달성하는 등 화려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서울 삼성, 안양 정관장, 서울 SK를 차례로 격파했다.

창원 LG(15승 5패)와 수원 KT(12승 7패)가 원주 DB에 이어 2위와 3위를 노린다. 하지만 원주 DB는 추격 기회를 주지 않고 있다.

원주 DB의 성공에는 "초보 사령탑" 김주성 감독의 리더십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 시즌에 앞장서는 원주 DB는 탄탄한 수비와 함께 높은 득점을 기록하며 프로농구 흥행을 이끌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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