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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여학생을 묻지마 폭행하던 괴한을 제압한 의인이 현직 교수임이 밝혀졌습니다. 지난달 28일 전주의 한 도심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전북대학교 공대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의 김태진 교수가 이를 목격하고 본능적으로 피해 학생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교수는 폭행을 당하던 학생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상황을 발견하자, 가해자를 제압하기 위해 팔과 다리로 대응했으며,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현장을 지켰습니다.

김 교수는 이번 사건에 대해 "본능적으로 피해 학생을 구했다"며, "모두가 그런 상황에서 동일한 행동을 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를 대단한 일로 규정하지는 않았습니다. 그의 결단력과 시민들의 신고로 경찰은 가해자를 검거할 수 있었으며, 다행히 학생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가해 남성은 길을 걷던 A양에게 갑자기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여학생이 전화를 주고받다가 자신에게 한 말로 오해하고 분노한 것이 원인이라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가해 남성을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교수로서 김태진 교수의 용기와 결단력을 보여준 사례로 언론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 교수는 자신의 행동을 본능적이라고 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는 그가 용감히 행동한 영웅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한 사람의 용기로 많은 사람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나갈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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