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현대건설, 우크라이나 핵심 공항 확장공사 참여

현대건설이 우크라이나의 핵심 공항인 키이우 보리스필 국제공항의 확장공사에 참여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여 이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14일 폴란드 바르샤바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현지시간으로 우크라이나 키이우 보리스필 국제공항공사와의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토교통부 주최로 원희룡 장관을 비롯해 박선호 해외건설협회 회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올렉시 두브레브스키 보리스필 국제공항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키이우 보리스필 국제공항은 수도 키이우 도심에서 약 29㎞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 공항은 전국의 여객 수송량의 62%, 화물 수송량의 85%가 집중되는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큰 공항이다. 보리스필 국제공항공사는 현재 활주로 개선 및 신규 화물 터미널 건설 등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인천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 페루 친체로공항 등 국내외 다수의 공항 건설 경험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공항 확장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현대건설은 우크라이나의 핵심 교통 허브인 키이우 보리스필 국제공항의 조속한 정상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우크라이나의 재건사업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고속철도 및 국가 기반 시설 관련 사업에도 협력을 확대하고,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미국의 원전기업 홀텍 인터내셔널과 함께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 재건을 위한 소형모듈원전(SMR) 건설 사업에도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전력 시스템 복원과 탄소중립 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