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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과 멕시코에 투자하는 ACE ETF 3종 석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7일, 베트남과 멕시코에 투자하는 ACE ETF(상장지수펀드) 3종이 신흥국 ETF 중 연초 이후 수익률 1~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운용사 중 유일하게 베트남과 멕시코에 투자하는 ETF 상품을 모두 보유하게 되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베트남·인도·멕시코 등 신흥국에 투자하는 ETF는 총 10개다. 그 중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는 50.58%를 기록한 ACE 베트남VN30선물블룸버그레버리지(H) ETF이다. 2위와 3위는 각각 ACE 베트남VN30(합성) ETF(수익률 27.61%)과 ACE 멕시코MSCI(합성) ETF(수익률 27.19%)가 차지하였다. 이는 현재 국내에 상장된 신흥국 ETF의 평균 수익률 21.39%를 상회하는 높은 성과를 나타낸 것이다.

베트남과 멕시코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의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높은 대표적인 수혜국으로 꼽힌다. 미·중 갈등으로 인해 전 세계는 중국과 가깝거나 자원이 풍부한 베트남과 멕시코가 중국을 대체할 넥스트 차이나로 주목하고 있다.

ACE 베트남VN30선물블룸버그레버리지(H) ETF는 베트남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VN30 지수의 선물 지수인 블룸버그 VN30 선물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이다. 해당 ETF는 베트남 시장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따라갈 때 적합한 상품이지만, 일별 1% 하락 시에는 2% 내외로 하락하게 된다. 2020년 11월 25일에 상장한 ACE 베트남VN30선물블룸버그레버리지(H) ETF의 최근 1개월, 3개월, 6개월, 1년 수익률은 각각 14.57%, 32.50%로 높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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