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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자신의 나라를 여행하는 연예인들의 가이드로 등장하였다. 이탈리아는 커피의 나라로 유명한데, 한 카페에서 알베르토와 함께 앉은 일행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였다. 하지만 알베르토는 당황한 채 "한 번 없는지 물어보겠다. 원래 우리는 안 마신다"고 말했다. 그 이후로 샤케라또가 제공되었다.

알베르토는 이전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코레아노라고 표현한 적이 있다. 이는 한국인들의 아이스 커피에 대한 사랑을 나타내는 말이었다.

이러한 한국인들의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현상은 외신에도 주목 받았다. AFP통신은 "한국인들은 추위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신다"며 Eoljukah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다.

최근 영하권 기온이 시작되면서도 서울 시내 한 스타벅스에서는 점심식사를 마친 많은 직장인들이 아이스 음료를 주문하고 있었다. 사승원씨는 직장 동료들과 함께 방문하여 모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켜 말했다. "바로 카페인을 몸에 넣어줘야 하는데 뜨거운 커피는 먹는 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추워도 항상 아이스 음료를 시킨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손님 김재원씨는 "신메뉴가 나오면 한 번씩 먹어보지만 결국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가장 많이 시킨다. 입도 텁텁하지 않고 제일 깔끔하다"고 전했다.

매장 직원은 "기온과 관계없이 제일 잘 팔리는 것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이다. 특히 점심시간이나 연령대가..."라며 말했다. 이를 통해 한국인들의 아이스 커피에 대한 사랑과 수요가 잘 보여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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