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경기 회복세 본격화…반도체 수출 개선 등 영향력 지속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국내 경기가 저점을 지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KDI는 9일 발표한 7월 경제동향에서 제조업 수출 부진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반도체 수출이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경기 회복세를 이끌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경기가 하강 국면이었던 1월부터 5월까지는 우려했지만, 최근 경기가 저점을 찍으면서 하반기부터는 경기 회복세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KDI는 이번 분석으로 정부의 경제성장률 선망치를 1.6%에서 1.4%로 낮추었지만 ‘상저하고’ 전망을 유지하며,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한다는 평가를 내렸다.
반도체 수출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기준 3월에 0.7%, 4월에 1.3% 감소했으나 5월에 8.1% 반등하면서, 경기가 저점을 지나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세계 경기 둔화가 지속되고 있지만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부진이 완화되는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이 58.3% 성장하면서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수입이 수출보다 더 감소함에 따라 지난달 무역수지는 16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되는 결과를 낳았다. 이러한 경제 지표를 토대로, KDI는 경기 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정부와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KDI는 이번 분석에서 제조업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하며, 제조업 경쟁력 확보와 중소기업 지원, 첨단 과학기술 분야 인력 양성 등을 강조했다. 자동차, 반도체 등 산업 인프라 및 전력산업 개혁, 금융산업 개혁 등도 필요한 과제로 지목되었다.
한편, 글로벌 경기 침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한국 경제가 선제적 대응과 구조조정을 위한 대책을 수립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미국-중국 무역분쟁 등 전 세계적인 경제 불황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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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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