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온라인금융투자연계업체(온투사) 피플펀드가 아파트담보대출 심사에 자체 AI(인공지능) 신용평가를 추가 도입한다고 17일 발표했습니다. 이는 부동산 시장의 부실채권 발생으로부터 투자금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피플펀드는 아파트담보채권투자 상품을 전면 개편할 계획입니다. 이번 개편은 크게 4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자체 AI신용평가를 기반으로 한 차입자 신용 심사를 부동산담보대출에도 적용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는 1년 내 60일 연체 가능성이 1% 미만인 대출만을 취급할 것입니다. 또한 서울 및 경기도, 5대 광역시의 아파트 시세 이력을 분석하고 향후 집값 추가 하락률을 예측하여 지역별로 최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한도를 설정하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투자자의 투자 잔액에 따라 플랫폼 이용료 할인율을 구간별로 확대 적용하고, 채권 연체 시 원금의 일정 비율 이하로 손실률을 방어할 수 있도록 개별 채권마다 원금 방어 구간을 설정할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LTV 70%가 적용된 채권에는 원금 방어율 95%를, LTV 75%가 적용된 채권에는 원금 방어율 85%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피플펀드는 4곳의 부실채권 매입사와 특정 조건의 매입확약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022년부터는 100% 매입확약된 투자상품만을 판매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매입확약된 상품 중 연체가 발생한 상품은 모두 매입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매입확약된 상품의 원금손실은 현재까지 0건입니다.

피플펀드 소매금융총괄이사는 "최근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하락과 침체 국면으로 인해 부동산담보대출 시장 전체가 혼란을 겪고 있어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아파트담보채권투자 상품의 선정부터 부실채권 운영까지 재정비했다"며 "이번에 아파트담보대출 상품에 차입자의 신용 심사를 AI 기술을 활용해 추가 도입함으로써 투자금 보호와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