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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노믹스, 박종화 의장 보유주식 76만주 시간 외 대량매매로 유상증자 참여

클리노믹스는 최대주주인 박종화 이사회 의장이 보유주식 76만주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해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박 의장은 35억3700만원을 현금화하였으며, 지분율은 15.86%에서 10.44%로 하락하였습니다. 박 의장은 이번에 현금화한 돈을 바탕으로 354억원 규모인 클리노믹스의 유상증자에 배정된 수량 40%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번 유증 배정 비율인 1주당 0.5696942385를 적용하면 박 의장은 126만5389주를 배정받게 되며, 40% 참여를 위해선 최소 23억원이 필요합니다. 박 의장은 이번 지분 매각으로 유상증자 참여 자금과 함께 주식 매각에 따른 세금 납부를 위해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였습니다.

박 의장은 "최대주주로서 주주와 투자자, 주관사에 책임감을 보이기 위해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며 "다만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할 자금여력이 크지 않아 불가피하게 보유 주식 중 일부를 블록딜 했다"고 말하였습니다. 또한 박 의장은 "2023년 하반기 싱글레라 대장암, 간암 조기진단 상품 출시, 약 2~3년 후 누리바이오 miRNA 기반의 암 조기진단 상품 및 자체 암 조기진단 상품 출시를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클리노믹스는 현재 354억원 규모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달한 자금의 사용목적은 채무상환 자금 281억원, 시설자금 18억원, 운영자금 55억원 등입니다. 구주주 청약일은 오는 8월 1일부터 2일까지이며, 대표주관사는 SK증권입니다. 클리노믹스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사업의 성과를 향상시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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