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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비리 의혹 폭로한 김정호 위원, 페이스북 계정 비공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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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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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2-06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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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김정호 CA협의체 경영지원총괄 겸 준법과신뢰위원회 위원이 최근 SNS를 통해 카카오 내부 비리 의혹을 폭로한 후, 5일에는 페이스북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고 전해졌습니다.

김 총괄의 이번 결정은 카카오 내부 원칙을 더 이상 어기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김 총괄은 지난 3일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정보 보안 유지 규정을 어긴 것에 대해 사과하고 결과에 따를 것을 밝혔습니다.

그는 지난달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일어난 폭언 논란과 관련해 욕설이 나오게 된 배경 등을 설명한 후, 카카오의 대형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 관련 비리 의혹을 폭로했습니다.

김 총괄은 한 임원이 700억~800억원 규모의 제주도 프로젝트 공사업체를 결재·합의도 없이 정해진 업체가 있다고 주장한 것과, 이를 알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다른 임원들을 보면서 분노가 폭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김 총괄은 고가의 골프 회원권 문제도 폭로했습니다. 그는 지난달 29일 페이스북 글에서 카카오 내 특정 부서의 사람들이 한 달에 12번이나 골프를 치고 있다며 "카카오가 망하면 골프 때문일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은택 카카오 총괄 대표는 지난달 30일 사내 게시판에 글을 올리며 골프장 법인 회원권 매각과 대외협력비(법인 카드) 문제 개선안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김 총괄의 문제 제기를 받아들이고 공개 발언을 자제했습니다.

김 총괄이 문제 제기한 자산개발실의 부사장은 조사가 시작되면서 직무가 정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배재현 부사장이 구속된 이후 김 총괄의 직무도 정지되었다고 전해졌습니다.

한편, 카카오는 김 총괄의 욕설 논란에 대한 조사를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위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범수 카카오 대표는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으며, 카카오는 내부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고 투명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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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이동*


정말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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