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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청년층의 주택매입에 대한 이른바 "영끌" 현상이 부동산시장과 언론에 자주 언급되었습니다. 그러나 진짜로 청년들은 집을 구매할 수 있을 만큼의 능력이 있었을까요? 경상소득 증가율을 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청년 가구의 증가율은 약 4%대를 유지하였습니다. 수도권 청년 가구의 부동산 자산은 2021년 이전 대비 17.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가계금융복지조사).

이처럼 부동산 자산이 소득보다 빠르게 증가한 것은 주택 자산의 격차가 확대되면서 청년들 사이에서 부동산 구매에 대한 불안감이 확대되었기 때문입니다. 2021년 당시 주택시장은 부동산원의 통계 작성 이래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청년들은 어떻게 주택 자산을 구매할 자금을 마련했을까요? 흥미로운 사실은 2021년도 청년들은 활발히 주택 거래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자가점유 비중이 줄어들었다는 점입니다. 2019년에는 청년의 자가점유 비중이 40.7%였으나, 2021년에는 38.3%로 감소하였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서도 청년의 자가점유 비중은 2019년에 34.7%였으나, 2021년에는 32.9%로 줄어들었습니다. 청년들의 부동산 자산이 확대되었음에도 자가점유 비중의 축소는 갭투자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음을 시사합니다. 실제로 2020년 3월 13일부터 2022년 7월 31일까지 서울지역의 20대 청년들 중 71%가 갭투자를 선택하였고, 30대 청년들은 49%의 비중을 차지하였습니다. 청년들이 이 기간 동안 활발히 주택을 구매한 결과, 30대 이하 청년들이 주택 수요의 주요 연령층으로 부상하였습니다.

그러나, 만약 청년들이 전세로 거주하면서 갭투자를 통해 별도의 주택을 구매했다면, 이들은 최근 주택시장 하락으로 인한 전세보증금 반환 부담과 금리 상승으로 인한 대출 이자 부담이라는 이중고를 겪게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은 청년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고려하면, 청년들이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정책과 주택 시장의 변동에 따라 청년들이 어떻게 주택을 구매하고 자금을 조달하는지에 대한 방향성을 잘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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