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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뱅크런 우려, 채권시장 요동, 정부의 노력으로 안정성 회복

금융시장은 최근 새마을금고 뱅크런에 대한 우려로 흔들리고 있다. 특히 채권시장은 새마을금고의 채권 매도로 인해 요동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새마을금고는 채권시장에서 큰 손실을 입지 않고, 오히려 좋은 채권을 구매하는 기회로 삼는 이들이 적지 않아 영향은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새마을금고를 포함한 상호금융권과 예·적금 등 주로 자금을 조달하는 저축은행들은 수신 금리 경쟁으로 인한 어려움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2금융권은 지난해 하반기에 고금리 경쟁으로 인해 1년 내내 비용 부담을 겪었고, 예·적금 만기를 앞두고 또 다시 고금리로 자금을 조달해야 할 상황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사태는 점차 안정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새마을금고에 6000만원을 예금하면서 예금자보호한도를 초과해서 보호한 것과 은행권이 새마을금고중앙회와 6조원 규모의 RP(환매조건부채권) 매입 계약을 체결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이번 사태의 원인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우려와 실제 연체가 발생하면서 상승한 연체율, 그리고 새마을금고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소식으로 요약할 수 있다. 그러나 부동산 PF와 연체율 상승은 새마을금고에만 국한된 이슈가 아니다. 특히 증권 시장에서는 1분기말에 부동산 PF 연체율이 15.88%로 상당히 높지만, 새마을금고와 같은 뱅크런 우려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또한 남양주동부새마을금고가 인근 금고와 합병한다는 사실도 남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연간으로 2~3곳의 금고가 합병하는 것은 일상적인 현상이라고 강조했지만, 시장은 이를 구조조정에 관련된 것으로 주목했다. 사태 진정에 따라 정부는 연체율이 높은 금고를 대상으로 한 특별점검을 연기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결국, 이번 사태는 실적이 좋지 않은 새마을금고의 구조조정을 계기로 커진 것이다. 그만큼 구조조정은 쉽지 않은 과정이다. 그러나 이를 통해 금융시장에서의 우려는 점차 해소되어가고 있으며, 정부와 금융권의 노력에 의해 안정성이 회복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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