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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매트리스 강자 지누스, 경기 불황 속에서도 국내 매출 54% 증가

지누스는 현대백화점그룹에 편입된 지 1년 만에 국내 매트리스 시장에서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경기 불황 속에서도 2분기 국내 매출이 54% 증가하여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누스는 영업망 확대 등을 통해 올해 국내 사업 매출 목표인 1000억원을 달성하고 최대 1300억원까지 키울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글로벌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인 지누스는 올 2분기 국내 매출이 238억원(소매판매가 기준)을 기록하여 역대 최대 매출을 갈아치웠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결과이다.

지누스 관계자는 "상반기 누적 매출은 소비자 판매가 기준 474억원으로,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뛰어난 품질과 한국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제품을 선보여 국내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특히 올 상반기는 주력 유통채널인 온라인(44% 증가)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출도 106% 증가하여 유통채널 다변화에도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지누스는 2분기 실적 호조의 원인으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와 온·오프라인 영업망 확대 등을 꼽고 있다.

지난해 현대백화점그룹에 편입된 후 매트리스 브랜드로는 이례적으로 더현대 서울과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충청점 등에서 대규모 체험형 팝업 스토어 원더 베드를 개최하여 약 50만 명의 소비자가 방문했다고 한다. 지누스는 계속해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매출 목표인 10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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