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인터넷은행, 개인사업자 대출 증가세… 금리 경쟁력 높아져

인터넷은행에서 개인사업자 대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대출은 비대면 무담보로 이루어지며, 최저 연 4%대의 낮은 금리로 제공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 상품을 이탈한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인터넷은행은 설립 당시 대출 문턱을 낮추고 자영업자를 위한 포용금융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일부에서는 향후 대출 건전성 관리가 어려워질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6월, 카카오뱅크에서 취급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의 평균 금리는 연 5.84%였다. 이은행은 작년 11월부터 매달 금리를 인하해왔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금리를 최대 0.4%P 내렸고, 이달 기준 최저금리는 연 4.33%로 금융권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의 경우,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연 5% 후반대의 금리를 유지했으며, 최근에는 개인사업자 대출 금리를 최대 0.4%P 내려 연 5.42%의 최저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초반에 연 8%의 금리를 적용했으나, 지난 6월에는 연 7% 후반대로 낮추었다.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등의 4대 은행은 연 5.24%에서 5.94%의 범위 안에 금리가 위치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은행은 사실상 담보를 요구하는 반면, 인터넷은행은 개인사업자의 신용만을 고려해 대출을 제공한다.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인터넷은행은 금리 경쟁력이 높아지게 되었다는 은행권 관계자들의 의견도 있다.

또한, 인터넷은행 3곳의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올해 2분기에는... (1500자)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