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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주 추락, 부실화 우려 등으로 투자심리 악화되는 가운데… 증권사들 2분기 실적 전망도 암울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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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7-10 19:14

증권주, 주요 증권사 실적 하락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

한국 증시에서 증권주는 최근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증권사들은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하였으나, 2분기 실적 전망치는 최근 한 달 사이 큰 폭으로 꺾이며 투자심리 악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대출금 유출 및 부동산 투자 급증에 따른 부동산 시장 불안은 새마을금고와 GS건설발(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주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달에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발언을 내놓으며, 전 세계적으로 금융시장 안정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KRX 증권 지수는 최근 1개월(6월 7일~7월 10일) 사이 7.23% 하락하였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는 3.62% 내렸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 따라 증권주 중에서도 한국금융지주 주가는 이 기간 12.8% 하락하여 그동안의 낙폭이 가장 컸다.

그 외에도 이 기간 금융권 종목 중에서는 키움증권 주가도 12.7% 하락하는 등 대체로 악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국내 증시의 하락세는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해외증시에서도 같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국내 증시 투자자들은 이러한 해외 증시 상황과 더불어, 국내 증시 상황을 주시하며 투자 전략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안정적인 투자와 함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비하여 현금 보유 및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를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