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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1인 가구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개인이 이웃 및 지역사회 연계형 주거 서비스가 지원되는 새로운 주거 유형의 도입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윤영호 한국주거학회 주거연구원장은 최근 서울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우리나라는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 이미 진입했다"며 정부가 이들을 위해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2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은 고령사회(고령 인구 14% 이상)에 진입한 지 7년 만에 초고령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령자의 주거 특성을 반영한 주택공급이 요구되며, 기존의 고령자 주택 공급 정책에서 벗어나 고령자에게 적합한 주거 공간과 고령자의 특성 변화에 따라 요구되는 생활, 건강, 복지 등 사회서비스를 접목한 지역사회화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를 위해서는 주택공급의 양적 관리에서 질적 관리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새로운 주거 유형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도시화에 따른 1인 가구의 증가로 2021년 기준 1인 가구의 비율은 4인 가구의 1.8배를 차지할 정도로 늘어났다. 이를 반영하여 공동 주거 형태의 다양한 재생 건축을 추진하고 공동 주거 시설 내에는 고령자를 위한 편의시설과 공간, 복지 시설 등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1인 가구와 고령자를 위한 적합한 주거 환경과 이를 위한 사회서비스 지원을 위해 제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으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편, 이 같은 새로운 주거 유형에 대해 관련 분야에서는 청년 및 실버 등의 다양한 층에서 호응이 예상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나은 주거 환경과 생활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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