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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시 강남구 팁스타운을 방문하여 민관 합동 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선정 기업과 면담하고 지원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팁스는 창업기획자, 벤처캐피탈(VC) 등 민간 운영사가 스타트업에 투자한 뒤 추천하면 정부가 기술개발(R&D) 및 사업화자금을 매칭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오 장관은 팁스 프로그램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팁스 선정기업인 트이다를 방문하여 창업·성장 과정에서 겪는 여러 상황을 청취했다. 트이다는 외국인의 한국어 회화 연습을 위한 대화 시뮬레이션을 개발한 스타트업으로, 2021년에는 빅베이슨캐피탈에서 투자를 유치한 뒤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되었다.

또한 오 장관은 팁스타운 인근에 조성된 아산나눔재단의 창업지원공간 마루360에도 방문하여 이곳에 입주한 청년창업기업 및 투자사 등을 만났다. 오 장관은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조성된 마루360이 팁스타운과 상시 협의하여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팁스 프로그램은 2013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2500여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13조7000억원의 후속투자 유치를 도왔다고 전해졌다. 최근에는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가 선정한 글로벌 톱4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플러그앤플레이, 와이콤비네이터, 테크스타즈와 함께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팁스 선정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해외 VC가 선투자하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글로벌 팁스 트랙을 신설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해는 일단 2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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