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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주요 증시, 홍콩과 중국 상하이 지수 강세

25일 중화권을 중심으로 아시아의 주요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12% 상승한 3231.52로 거래를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4.1% 급등하여 1만9434.40을 기록했다. 또한 대만 자취안지수도 0.97% 상승한 1만7198.89로 마감하였다.

전날 중국 중앙정치국 회의 이후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었다. 구체적인 부양 조치는 나오지 않았지만,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언급하며 경제 분야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부동산 부문이 규제 대신 지원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었다. 이에 따라 부동산 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와 롱후 등 부동산 회사들은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했으며,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 인터넷 기업들도 5% 이상 상승했다.

일본 도쿄증시에서는 닛케이225지수가 0.06% 상승한 3만2682.51로 마감했다.

일본은행의 금융정책회의 결과와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차익 실현 매물이 우세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일본은행은 이번 주 회의에서 현행 대규모 부양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부에서는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의 재검토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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