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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국과 디스플레이 기술 격차 상당히 좁혀져"

코로나19 시기에 중국 기업들의 기술력이 상당히 개선되어 한국과의 디스플레이 기술 격차가 상당히 좁혀졌다고 중국 디스플레이업체 먹스웨이브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중국 기업들은 대규모 투자와 인적 수준 향상을 통해 LCD와 OLED 분야에서 의미 있는 기술 진보를 이룩했습니다. 특히, 먹스웨이브는 주력으로 삼고 있는 투명 OLED의 투명도가 80%로, 일부 성능은 LG디스플레이의 투명 OLED보다 우수하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이 관계자는 중국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중국 디스플레이 산업은 한국 기업들에게 큰 경쟁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불황에도 불구하고 중국 기업들은 대규모 투자뿐만 아니라 인수합병(M&A)과 해외 인재 영입 등을 통해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들은 저가 공략을 통해 LCD 패널 주도권을 한국 기업들로부터 빼앗아왔을 뿐만 아니라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 분야에서도 시장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현지 업계는 중국 기업들의 기술력이 코로나 이전보다 대폭 개선되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내수 침체와 주요 기업의 연쇄 부도는 여전히 걱정거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중국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기업은 징동팡(BOE)입니다. 그들은 OLED 패널 투자를 대폭 늘리고 양적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 출하량 목표는 1억 2000만개로, 지난해보다 50%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징동팡은 청두와 x양 등 주요 공장에 플렉시블 OLED 생산라인을 대거 배치했습니다. 이에 첸얀 징동팡 최고경영자(CEO)는 LCD 투자를 줄이고 OLED 투자를 늘리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매출 1000억 달러(한화 약 133조원)를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중국 디스플레이 산업은 올해 단숨에 2위로 떠올랐습니다. 가성비나 특정 기술 면에서 여전히 한국 기업들과 비교했을 때 우위를 갖지만, 중국 기업들의 기술력 제고와 투자 확대로 인해 격차가 점점 좁혀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 기업들은 경쟁에 더욱 집중해야 할 시점에 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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