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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집트와 루마니아에 이어 세 번째 원전 수출 성과 창출을 위해 정부가 해외 원전 수출 지원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상무관 11명이 이집트, 인도, 네덜란드 등 원전 수출 관련 재외공관에 파견될 예정이다.

파견되는 상무관은 미국, 이집트, 네덜란드, 인도, 인도네시아, 카타르, 멕시코, 미얀마, 광저우, 제네바, 아세안 등 다양한 지역으로 이동할 것이다.

정부는 이에 더해 신임 상무관들의 원전 수출 지원 역량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임 상무관 원전 수출 워크숍을 개최하여 상무관들을 교육시키고 있다. 교육 내용은 원전 원리와 수출 협상, 해외 원전 수주 성공 사례, 원전 수출 지원 제도 등 원전 세일즈에 필요한 다양한 전문 지식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산업부는 관계 부처와 협의하여 원전 수출 전문 교육을 신임 주재관 필수 교육과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원전 수출 중점 공관과 중점 무역관을 확대하고 재외공관에 원전 수출 전담관(상무관)을 추가 배치하는 등 원전 수출 지원 역량을 계속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2030년까지 10기의 원전을 수출하고, 2027년까지 원전 설비 5조원을 수출하는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은 신임 상무관들에게 첨병이자 현지 영업사원으로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원전 수출 지원 강화로 한국의 원전 기술과 역량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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