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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추석 대비 성수품 물가 안정 관리 및 중국 관광객 유치 대책 발표 예정

정부는 추석을 대비하여 성수품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특별 교통 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또한,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 간 항공편을 늘리고 관련 대책은 내달 초에 발표할 계획입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명절 연휴 간 특별 교통 대책을 시행하여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동행세일 개최, 명절자금 지원 등을 통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도 적극적으로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방 차관은 "추석 성수품 수급 상황을 철저히 관리하고, 유통업계와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할인 행사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추석 민생 대책을 마련하여 내달 초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방 차관은 중국 정부가 한국 단체 관광을 허용한 것에 대해서는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한중 항공편을 조속히 증편하고 중국 내 비자 신청 센터를 베이징과 선양에 추가 개소하는 등 입국 편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방 차관은 "중국 국경절 연휴에 맞춰 K-관광 로드쇼 개최 등 현지 관광 홍보를 확대하고 국내 소비 촉진을 위한 인센티브 방안도 마련하겠다"며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세부 방안은 논의를 거쳐 구체화한 후 9월 초에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방 차관은 "최근 우리 경제는 중국 부동산 불안 확산 우려 등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며 "물가 등 민생 안정에 역점을 두면서 본격적인 경기 반등을 위해 내수, 수출,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전방위적 정책 대응 노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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