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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 가문, 미래를 위한 투자에 집중...자산을 소거하지 않습니다"

이탈리아 명문가 메디치 가문의 수장인 로렌조 디 메디치 왕자는 최근 열린 제1회 코리아 콘퍼런스에서 자신과의 인터뷰에서 "메디치 가문은 가족 투자사인 메디치 패밀리 오피스로서 투자 철학을 갖고 있으며, 이것이 메디치의 원동력"이라며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에 집중하고 있으며, 자산을 가볍게 팔지 않는 것이 메디치 가문의 특성"이라고 말했다.

로렌조 왕자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문제에 주력하고 있으며, 농업, 와이너리, 호텔, 부동산 외에도 신기술에도 투자하고 있다"며 "신중한 결정을 내림으로써 한 번 투자한 것은 웬만해서는 팔지 않는 것이 메디치 가문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메디치 가문은 가문의 자산을 운용하는 메디치 패밀리 오피스를 이끌고 있다. 이 가문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가문으로 꼽히며, 르네상스 시대를 이끌고 콜럼버스의 신대륙 탐험을 후원하는 등 역사적인 업적을 가지고 있다. 메디치 가문의 상속인들은 왕자라는 칭호를 갖고 있다.

로렌조 왕자는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 사례로 스타트업 쿠베라를 소개했다. 쿠베라는 구글과 페이스북 등 빅테크 기업들이 인터넷 상에서 이용자 타게팅 광고를 할 때 발생하는 수익의 절반을 이용자들에게 돌려주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로렌조 왕자는 "만약 한 가족이 인터넷을 이용하면서 빅테크가 수집한 데이터로 인해 연간 800달러의 광고 수익이 발생한다면 이 가족에게는 절반인 400달러를 돌려준다"고 설명했다. 메디치 가문은 미래 세대를 위해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찾아가며 이처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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