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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2만7000가구 아파트 입주 전국적으로 이루어진다. 이는 최근 7년 동안 최저 물량이며, 그러나 일부 지방 지역은 입주 부담이 여전히 크기 때문에 전세 시장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에 예정된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만7710가구로 집계되었다. 이는 2017년 이후 최저 물량이다. 지난해까지 해당 달의 평균 물량인 3만4397가구와 비교하면 약 20%의 감소율을 보인다.

지역별로 보았을 때, 지방에서의 감소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 지방은 해당 달의 평균 물량 대비 23%의 감소를 보였으며, 수도권은 16%의 감소율을 보인다.

서울에서는 서초구의 래미안 원베일리(2990가구), 종로구의 에비뉴청계Ⅱ(81가구) 등 3개 단지에서 총 3095가구의 입주가 이루어진다. 서초구에서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아파트가 입주하는 것은 2021년 6월 이후 처음이다.

경기도에서는 16개 단지와 총 9790가구의 입주가 예정되어 있다. 화성시에서는 화성시청역서희스타힐스4차숲속마을(1846가구), 봉담2지구중흥S클래스에듀파크(1050가구) 등 대단지의 입주가 다가오고 있다. 의왕시에서는 e편한세상고천파크루체(870가구) 등이 입주를 맞이한다.

지방에서는 경남(3124가구), 충남(2591가구), 대구(2461가구) 등 3곳의 입주 물량이 지방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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