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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사이즈 제품이 뜨는 식품 시장의 흐름

최근에는 TV와 유튜브 등에서 소식좌라는 신조어가 등장하며, 적게 먹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용어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적은 양의 식음료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으며, 각종 제품의 미니 사이즈나 1인용 등 한 입 먹거리가 다양해지는 추세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 초 기준으로 일화가 판매하는 초정탄산수 다섯 가지 용량(190ml, 250ml, 350ml, 500ml, 1.5L) 중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사이즈는 190ml 미니 사이즈였다. 1.5L와 비교하면 1.5배 가량 매출액이 많았으며, 중간 사이즈인 350ml보다는 매출 규모가 4배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초정 탄산수는 당류나 색소 등 인공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아 칼로리가 제로에 가깝다. 따라서, 플레인 맛 외에도 라임, 레몬, 그린애플, 복숭아, 유자, 배 등 다양한 맛으로 출시되고 있다.

롯데제과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나뚜루도도 작은 사이즈의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출시했다. 녹차 맛과 초콜릿 맛 두 가지로 출시된 글라세 타르트 케이크는 직경 7~8㎝의 크기로 성인 어른의 손바닥만한 크기로 만들어졌다. 기존의 아이스크림 케이크 크기를 부담스러워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작은 사이즈를 출시한 것으로 회사 측에서 설명했다.

또한, 서울우유협동조합은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 이후 소용량 패키지 간식을 선호하는 소비 패턴을 고려하여 서울피자관 미니피자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서울우유의 치즈를 사용하였으며, 중량은 85~105g이며 칼로리는 255~270kcal로 설정되었다. 평소 밥 한 공기에 약 200g(약 300kcal)를 섭취하는 것을 감안하여 크기와 칼로리를 조절하여 출시한 것이다.

요즘 사람들은 건강과 식이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적은 양의 식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맞춰 기업들은 작고 소중한 한 입 먹을 수 있는 제품들을 출시하여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작은 사이즈 식품들이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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