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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와 동영상 플랫폼에서의 음주 콘텐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학교 3학년 아들을 둔 한 학부모는 최근 정부가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미디어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내놓았지만, 먹방도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미디어 음주 장면 가이드라인을 개정하여 음주 행위를 과도하게 부각하거나 미화하는 콘텐츠의 어린이와 청소년 접근성을 최소화하고 음주의 유해성을 알리기 위한 조치를 촉구하였다. 그러나 유명 연예인과 인플루언서 등이 등장하는 동영상 콘텐츠에서는 여전히 음주 장면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법으로는 규제할 수 없기 때문에 복지부는 자율적인 자제를 강조하고 있다.

유튜버로 활동하는 일부 연예인들도 청소년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방송인 박명수는 자신의 라디오쇼에서 술을 마시며 방송하는 것을 별로 권하고 싶지 않다며 청소년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쳐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하였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왜 먹방은 규제하지 않는지에 대한 반발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이슈로 인해 유튜브 영상 시청이 익숙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을 중심으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의 미디어 가이드라인 개정안은 음주 콘텐츠에 대한 자율적 자제를 촉구하는 의도로 나왔지만, 여전히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이 문제에 대한 논의가 계속될 것이며, 언론과 국민의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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