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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배당 ETF 시장 급성장, 상품 수와 순자산 빠르게 증가

최근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와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에 따르면 국내 상장된 월배당 ETF는 현재 총 31개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ETF 시장의 상품 수와 순자산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월배당 ETF의 성장세는 새로운 상장 상품의 출시와 함께 기존 ETF의 배당배분 방식이 월배당으로 변경되는 것에 기인하고 있다. 이러한 월배당 ETF는 지난해 6월에 국내에서 처음 출시되었으며, 현재 순자산은 2조7031억원에 이른다.

국내에서는 고배당 ETF와 리츠 투자 ETF가 주로 매월 배당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TIGER 리츠부동산 인프라와 TIMEFOLIO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 등이 있다. 또한 코스피200에 투자하는 WOORI 200도 월배당 상품으로 설계되었다.

또한 미국의 배당성장주를 담은 ETF 대부분도 월배당 상품이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TIGER미국S&P500배당귀족, KBSTAR 미국S&P배당킹 등이 이에 해당한다.

리츠 상품 또한 월배당으로 배당을 지급하고 있다. KODEX 다우존스미국리츠(H), KODEX TSE일본리츠(H), TIGER 미국MSCI리츠(합성 H) 등이 매월 배당을 하는 대표적인 상품이다.

뿐만 아니라 중장기 채권 상품도 월배당으로 배당 방식을 전환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향후 장기채 가격의 반등과 더불어 안정적인 현금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KBSTAR 중기우량회사채, SOL 미국30년국채액티브(H), TIGER 미국투자등급회사 등이 월배당으로 제공되는 중장기 채권 ETF 상품의 예시이다.

월배당 ETF 시장은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향후 더욱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고, 순자산 규모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월배당 ETF 시장의 성장세는 계속되리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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