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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인근 바다의 어류의 절반 이상이 열대·아열대성 어류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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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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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2-0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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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인근 바다의 어류 다양성 조사 결과, 절반 이상이 열대 및 아열대성 어류로 확인되었다고 밝혀졌다.

2021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진행된 국립생물자원관의 연구에 따르면, 동해 연안의 어류 분포에 기후변화가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이번 조사가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연구진은 수중 조사 및 과거 학술 문헌과 표본 기록을 참고하여 어류 종수를 확인하였다.

현재로서, 울릉도 연안의 어류는 지난해에 비해 20종이 증가하여 174종으로 조사되었다. 기후대별 어류 분포를 살펴보면, 열대성 어류가 37.7%, 온대성 어류가 36.9%, 아열대성 어류가 20.8%, 아한대선 및 심해성 어류가 각각 0.8%, 불명 어류가 3.9%로 조사되었다. 우리나라 인근 바다의 온대성 기후에서는 열대성 및 아열대성 어류가 전체의 58.5%를 차지하였다.

특히, 울릉도 연안 일부 지역에서는 파랑돔과 같은 열대성 어류의 관찰량이 놀라운 증가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10개체 미만이었던 파랑돔이 올해에는 100개체 이상으로 관찰되었으며, 약 10배 이상의 증가폭을 보였다.

국립생물자원관의 관계자는 수온이 어류에게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생물이기 때문에 아열대성 어류가 많은 것은 수온 및 기후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변화할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앞으로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 수온과 해류의 변동과 비교하면 더욱 명확한 판단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울릉도 인근 바다에서 흔히 관찰되는 대표적인 어류로는 용치놀래기, 놀래기, 황놀래기, 자리돔, 가시망둑, 가막베도라치, 돌돔, 흰줄망둑 등이 파악되었다. 특히 여름철 이후에는 동한난류에 말려 오는 연무자리돔, 흰꼬리노랑자리돔, 검은줄꼬리돔, 자바리, 검은줄촉수, 큰점촉수 등 새로운 어류가 발견되었다.

해수 온도 상승 등의 기후 변화는 해양 생물 다양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울릉도 인근 바다의 어류 종다양성 조사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지속적인 관찰과 연구를 통해 수온, 해류의 변동 등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고 적절한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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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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