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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와 정우성이 투자한 와이더플래닛이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가격은 8,1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880원 상승한 수치이며, 상한가 매수 대기 물량은 약 2,133만주로 나타났다.

과거 8일에는 와이더플래닛이 이정재와 정우성 등을 대상으로 19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는 공시를 했다. 이에 따라 와이더플래닛은 신주 발행가액을 3,185원으로 책정하고, 이정재는 100억원, 정우성은 20억원 등 각 투자자별로 투자금을 납입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와이더플래닛의 최대주주는 이정재로 변경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와이더플래닛은 유상증자 사실을 공시하기 이전부터 주가와 거래량이 급증하여 선행매매 의혹이 제기되었다. 특히, 지난 5일에는 특별한 재료 없이 37만건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상한가로 상승하였으며, 이전 한 달간의 거래량 역시 4000건에서 5만건으로 매우 적었다. 공시 이전까지 주가는 약 75% 상승한 수치였다.

와이더플래닛 측은 선행매매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과열 양상을 보인다고 판단하여 와이더플래닛에게 현저한 시황 변동에 의한 조회공시를 요구했고, 전날에는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했다. 이에 와이더플래닛은 "최근 1개월 내 공시한 사항 외에 현재 진행 중이거나 확정된 공시 규정상 중요한 공지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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