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50대 중반 어깨 통증,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 가능성

요즘 김 부장은 5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어깨 통증에 신경을 쓰고 있다. 최근에는 바닥에 떨어진 볼펜을 주웠는데, 그때 갑자기 어깨에서 찌릿한 통증을 느꼈다. 이후로는 팔을 올리거나 물건을 집을 때 종종 통증이 밀려와 매우 불편하다. 그러나 바쁜 업무로 인해 병원에 가기가 어려워 걱정이다. 그냥 두게 된다면 상황이 악화될까봐 더욱 걱정스럽다.

50대에 접어들면서 어깨 통증을 경험하는 경우는 많이 있는 일이다. 나이가 들면서 관절이 노화되어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하는데, 어깨 관절도 이에 예외가 아니다. 어깨도 무릎 관절만큼이나 노화로 인해 여러 가지 질병이 발생하기 쉬운 관절이다.

대표적인 어깨 질환이라면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이 있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감싸는 관절 주머니에 염증이 생겨 딱딱하게 굳는 병이며, 회전근개파열은 어깨 움직임을 조절하는 힘줄이 부분적으로 파열되거나 완전히 끊어지는 질병이다.

일반적으로 오십견일 때는 어깨가 아파서 팔을 위로 올리기 어렵다. 하지만 회전근개파열의 경우에는 통증은 있지만 아픈 팔을 올렸을 때 180도까지도 올릴 수 있다. 통증이 있지만 180도까지 올라간다면 오십견보다는 회전근개파열일 가능성이 높다. 오십견이라면 아프지 않은 팔로 받쳐줘도 팔을 올릴 수 없다.

병원에 가기 전에 조금 더 정확하게 회전근개파열인지 알아보고 싶다면 "깡통 비우기 검사"나 "배 압박 검사"를 해볼 수 있다. 깡통 비우기 검사는 음료수 캔을 비우는 동작을 하는 것이다. 통증이 있는 팔을 옆으로 45도로 벌린 뒤 안쪽으로 돌려 엄지손가락이 아래로 향하도록 한다. 이때 팔 뿐만 아니라 어깨도 충분히 회전되어야 한다. 이 상태에서 팔을 올려보면...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