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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음료 판매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추운 겨울에도 아이스 음료를 찾는 고객들이 더 이상 소수가 아니다.

스타벅스는 국내에서 아이스 음료 판매의 비중이 꾸준히 늘어나 4잔 중 3잔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국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아이스 음료 판매 비중은 전체의 77%에 이른다. 스타벅스가 겨울 음료를 판매하는 11월부터 2월까지를 살펴보면,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간 아이스 음료 비중은 61%로 증가했다.

월별 판매 현황을 살펴보면, 추위가 절정인 1월에도 아이스 음료 비중은 57%로 절반을 넘었으며, 2월에는 64%로 더욱 증가했다. 여름인 6월부터 8월까지는 아이스 음료 판매 비중이 87%에서 89%로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10년 전과 비교해보면, 스타벅스에서 아이스 음료의 비중은 크게 증가했다. 2015년에는 차가운 음료와 뜨거운 음료의 비중이 역전되어 차가운 음료가 51%를 차지했다. 이후에도 아이스 음료의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여 지난해에는 74%까지 상승했다. 특히 아이스 음료는 젊은 층에서 매우 인기가 높다.

아이스 음료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스타벅스코리아는 최근부터 887㎖ 초대용량의 트렌타(trenta) 사이즈 음료를 북미 이외 지역에서 최초로 상시 판매하기 시작했다. 트렌타 음료는 콜드브루를 포함한 차가운 음료 3종만 판매된다.

폴바셋에서도 차가운 음료의 판매량이 뜨거운 음료를 월등히 앞선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간 전체 음료 중 아이스 음료의 비중이 62%에 이르렀다.

아이스 음료 판매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선호도도 높다. 기온과 계절에 관계없이 아이스 음료를 즐기는 손님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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