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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한 할머니, 1800만원 기부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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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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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1-26 11:27

할머니가 기부를 결정한 이유를 배경으로 한 기사

23일 아침 9시 30분, 한 할머니가 고창군청 사회복지과를 찾았습니다. 이 할머니는 70대 중반에 속하는 것으로 보였으며, 가방에서 꺼낸 신문지 뭉치에는 5만원짜리 지폐들이 곱게 싸여 있었습니다. 신문지를 펼쳐 본 군청 관계자들은 그 안에 들어있던 돈이 총 1800만원에 이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돈을 기부하고 싶었던 것이었습니다.

할머니는 고창군으로부터 과거 동생이 투병하던 시기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나이를 먹고 삶을 돌아보고 정리하는 의미에서 기부를 결정한 것이었습니다. "개처럼 벌어 정승처럼 쓰고 싶었습니다"라고 할머니는 말했습니다.

관계자들은 어디에 사시는지 등을 물었지만, 할머니는 고창군 상하면에 거주한다는 말로 그치고 말았습니다. 할머니의 주소는 알 수 없었지만, 그녀의 기부에 대한 감사와 이해를 전하고자 합니다.

고창군수인 심덕섭은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어르신께서 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베풀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기탁하신 성금은 기부자의 뜻을 받들어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할머니의 따뜻한 마음과 너그러운 기부로 인해 더 많은 어려운 이웃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소식들을 접하며 우리도 서로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도움을 주는 기회를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