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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다이어리 인기 시들어…올해는 프리퀀시를 모으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스타벅스의 연례 이벤트인 스타벅스 다이어리 이벤트에 올해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 스타벅스는 매년 10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하여 음료 17잔을 마시면 다이어리로 교환해주는 이벤트를 알려왔다. 하지만 올해는 이벤트에 대한 관심이 많이 시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학원생인 김씨는 "올해 스타벅스 다이어리 인기가 많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프리퀀시를 모아 다이어리를 받은 지인들이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 물건을 올렸지만 반응이 크게 없다고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그는 "연말마다 다이어리를 받기 위해 일부러 스타벅스 음료만을 사먹었지만 이번에는 관심이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2003년부터 연말에 다이어리를 얻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는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연말에 커피 17잔을 마시는 고객에게 다이어리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는 매년 인기가 많았다. 하지만 올해는 다소 시들한 분위기라고 전해졌다.

이벤트는 주로 자주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지만,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서 다이어리만을 구매하는 이들도 많다고 한다.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올해 선보인 스타벅스 다이어리가 1만5000~2만5000원정도의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가을에 스타벅스 다이어리 증정 행사가 시작되면 11월 중순부터 중고거래 사이트에 매물이 올라오는데, 이 때 매물 가격은 3만원대 이상을 넘어섰다. 그러나 올해는 다이어리 인기가 시들어져 가격도 크게 오르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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