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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경제 이끄는 선발투수 역할 강화

신용보증기금의 최원목 이사장은 신용보증기금이 경제를 이끄는 선발투수로 나설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금까지 해왔던 중소기업 지원은 물론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도 언제든지 나설 수 있는 구원투수 역할도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이를 위해 신용보증기금이 고유업무인 보증을 넘어서 정부와 기업의 혁신성장 정책을 직접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최 이사장은 신보 1호 영업사원으로 나서 금융당국과 정부 관계자, 기업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설득하고 있다. 최 이사장의 노력 덕분에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공장을 짓고, 신보가 150억원을 보증해줌으로써 현대차와 함께 미국 시장으로 진출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 이사장은 취임 후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기존 비전에 Beyond Guarantee(보증 그 이상)를 더해 기업지원 종합 솔루션 제공기관으로 발전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신용보증기금은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금융과 비금융을 가리지 않고 융복합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최 이사장은 "기업이 급격한 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현황 진단부터 금융컨설팅에 이르는 종합지원이 필요하다"며 "기업이 꼭 필요한 시점에 최적의 기관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하고 안내하는 원스톱 종합 솔루션 서비스 제공 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최 이사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이미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온 신용보증기금이 앞으로도 경제 성장의 주요 주역으로서 역할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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