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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서의 의외의 꿀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유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스타벅스에서는 우유가 불포함된 음료를 주문하면서 따로 우유를 요청하면 최대 100mL 정도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이 우유는 화이트 아메리카노 등의 음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러한 정보가 맘카페 등에서는 "아이들에게 주면 좋을 것"이라며 스타벅스 꿀팁으로 공유되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무료로 받는 우유를 다른 목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문제다", "이런 행동으로 인해 좋은 서비스가 사라질까봐 걱정된다"는 의견을 내놓으며 부모들의 행동을 비판하고 있다. 반면에 "카페를 찾는 고객의 자유 아닌가"라는 의견도 있다.

2일 서울 마포구의 한 스타벅스에서는 손님의 요청에 따라 무료 우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직원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우유를 추가로 시키는 경우가 많다"며 이것은 "고객 만족을 위해 소량의 우유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국내 입점 당시에는 셀프바에서 무료로 우유를 제공하던 시스템이 있었으나, 2017년 이후 셀프바 우유 제공이 중단되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에스프레소만 주문한 뒤 셀프바 우유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사례가 있어 중단된 것이 아닌가"라는 추측도 나왔다. 하지만 스타벅스 관계자는 "현재도 일부 매장에서는 셀프바에 우유를 비치해놓거나, 직원이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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